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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og/Health

중간점검: 달리기 시작한지 세 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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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세 달이다.

지난 달까지는 페이스가 쭉쭉 올라가서 오히려 좀 고민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한 번 꺾였다.

달리기 처음엔 트레드밀 속도 6km/h로 놓고 5분 10분도 힘들다가, 거의 두 달 만에 9.5km/h 속도로 50분을 내리 달려서 8km 달리기까지 찍었었다. 한 두번 해도 괜찮길래 이게 내 체력이 이만큼 올라온거라 과신했더니, 무릎 과사용으로 탈이 나서 그 뒤로 한 일주일간 달리기를 쉬기도 했었다.

그 뒤로 지금은 6~8.5km/h 정도로 속도를 조금씩 조절 해 가면서, 시간은 하루 40~45분, 거리는 5~6km 정도 페이스로 낮추고 편하게 러닝하는 중이다.

이전에도 몇 번 언급했지만 나는 원래 무릎이 조금만 무리하면 탈이 나는 사람이고 운동 좀 한다고 바로바로 근육이 붙는 청년이 아니라 그냥 중년 아저씨다. 유튜브나 세상에 널린 소위 잘나가는 사람들 페이스 쫓아가다가는 달리기 자체를 지속하지 못할 수도 있다. 몇 번 다뤘지만 내 건강 관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달리기 속도가 아니라 그저 꾸준히 달리는 운동 습관이라는 걸 나 스스로도 항상 명심하고 러닝에 임해야 한다.

체중은 이번 달에 오히려 좀 빠졌다. 달리기 시작한 이래로 이제 2.5kg정도 빠졌다. 지난 달까지 1kg정도 빠진 뒤로 정체라고 했었는데, 오히려 한 주 쉬면서 몸이 무리하면서 있던 염증이 빠지면서 수분이 좀 빠졌다.

그 뒤로 페이스 낮춰서 달리기 지속하니 이번에는 몸에 염증이 쌓이지는 않는건지 오히려 체중이 더 내려왔다. 물론 저녁에 회식 한번 하면 1kg 그냥 올랐다가 한 사흘 뛰면 또 내려오기도 하고 또 자고 일어나서 어떨 때는 0.5kg 더 가볍게 찍히기도 하고 오락가락 하는데, 그냥 보통 몸무게로 보자면 처음 대비 -2.5kg가 맞다.

남들 쫓아가는 페이스 말고 내 페이스대로 달리기 지속해서 부상없이 계속 기록 남길 수 있길 바란다.

44분, 5km 페이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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